2026년 5월 18일 영국 샐퍼드의 도로변에 광고판 두 면이 나란히 서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영화 광고가 걸렸고 옆면에는 치즈 스낵 광고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거대한 과자 한 줄이 두 광고판 사이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로구가 포스를 써서 과자를 끌어당기는 것처럼 보이도록 짠 연출이었습니다. 미디어 매체 Media4Growth가 이날 이 설치물을 소개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 무슨 일이었나 – 2026년 5월 18일 영국 샐퍼드의 도미네이션 사이트에서 영화 광고판과 와치츠 광고판 사이에 입체 과자가 떠 있는 설치물이 소개됐습니다.
- 프로모션 구조 – 한정 포장과 QR 당첨 이벤트와 옥외가 영화 개봉일과 같은 캘린더에 맞춰 움직였습니다.
- 핵심 시사점 – 인접한 두 면을 한 이야기로 쓰고 면 사이 공간을 연출 무대로 썼습니다. 판매 변화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면을 한 장면으로 묶었습니다
광고주는 PepsiCo이고 제품은 와치츠 자이언츠입니다. 와치츠는 영국 스낵 브랜드 Walkers의 치즈 스낵이고 자이언츠는 그 제품군 가운데 하나입니다. 매체는 Bauer Media가 샐퍼드에 운영하는 도미네이션 사이트였습니다. 도미네이션 사이트란 한 광고주가 인접한 광고판 여러 면을 묶어서 쓰는 방식을 말합니다.
연출은 단순했습니다. 한 면은 영화를 알리고 옆면은 와치츠 광고였는데 와치츠 쪽 크리에이티브에 구조물 바깥으로 튀어나온 입체 과자 연장물이 붙었습니다. 평면 광고판이 평면 안에 머물지 않고 면 사이의 빈 공간까지 연출 무대로 쓴 셈입니다. 카피는 "The Galaxy's Most Wanted Snacks"였습니다. 은하계 현상수배범처럼 과자가 끌려가는 설정입니다.
다만 대행사와 설치 규모와 집행 기간은 확인된 자료가 없습니다. 소비자 반응이나 판매 변화를 다룬 보도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 글은 기사에 적힌 범위까지만 다룹니다.
광고판 뒤에는 포장 프로모션이 있었습니다
옥외광고는 단독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Better Retailing에 따르면 Walkers는 영화 개봉에 맞춰 와치츠와 퀘이버스와 몬스터 먼치의 한정 포장을 내놓았고 영국 개봉일인 5월 22일을 낀 6월 5일까지 온팩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포장 뒷면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당첨 여부를 즉시 알 수 있고 경품은 4인 가족 테네리페 여행 2건과 영화관 티켓 1천 쌍과 과자 클립과 한정 틴이었습니다.
기사는 샘플링과 와치츠 전용 소셜 계정 개설과 옥외 집행이 함께 돌아갔다고 전합니다. 와치츠 브랜드 매니저 피트 코위는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취지로 프로모션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결국 과자 한 봉지와 광고판과 영화관 티켓이 같은 시기에 한 줄로 이어지도록 짠 구조입니다.
같은 영화의 허공 연출은 다른 곳에도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 영화사 쪽도 비슷한 문법을 썼습니다. Reel 360 보도에 따르면 5월 18일과 19일 마드리드 시벨레스와 알론소 마르티네스와 알칼라 거리와 푸엔카랄 네 곳에서 광고판이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이쪽은 Havas Creative와 엔지니어링 회사 Andtonic이 맞춤 자기부상 시스템으로 만든 것입니다. 와치츠 건과 같은 제작진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개봉 직전 '포스로 띄운다'는 이미지가 여러 도시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구현됐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인사이트 찾아보기
- 인접한 두 면을 한 이야기로 쓴다 – 영화 광고판 옆자리를 확보하고 두 면 사이를 연출 공간으로 썼습니다. 광고판 한 장의 크기보다 어디에 나란히 서느냐가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 입체 연장물은 평면 광고의 한계를 넘는 가장 가까운 방법이다 – 구조물 밖으로 나온 물체는 멀리서도 눈에 띄고 사진으로 남기기 좋습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사진 공유나 판매로 이어졌다는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라이선스 협업은 포장과 QR과 옥외를 같은 날짜에 맞춘다 – 개봉일과 프로모션 종료일을 기준으로 포장과 경품과 옥외가 한 캘린더에 올랐습니다. 매체는 마지막에 사람을 멈춰 세우는 역할입니다.
- 스토리를 이미 아는 관객에게는 설명이 필요 없다 – 그로구가 포스를 쓰는 장면은 영화를 아는 사람에게 카피 없이 읽힙니다. 협업 IP의 대표 동작을 매체 구조에 옮기는 발상은 다른 광고주도 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적용한다면 버스쉘터 연속 면이나 지하철 역사의 인접 광고판 두 면을 묶고 그 사이 공간에 입체 구조물을 얹는 방식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옥상 구조물이나 건물 래핑에서도 제품의 동작을 면 바깥으로 연장하는 연출은 가능합니다. 구조물 인허가와 설치 가능 여부는 매체마다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캐릭터 협업 프로모션이라면 팝업·프로모션 광고와 옥외광고 가이드를 함께 참고해 보세요.
생각해볼 점
- 인접한 두 면을 한 이야기로 쓰면 어떤 장면이 가능할까?
- 한정 포장이나 이벤트 일정과 옥외 일정을 같은 캘린더에 맞추고 있을까?
- 입체 구조물을 세우려면 어떤 인허가가 필요할까?
참고 자료
- Media4Growth · PepsiCo and The Mandalorian & Grogu build galactic OOH experience
- Better Retailing · Walkers partners with new Star Wars film for on-pack promo
- Reel 360 News · Disney literally makes billboards float for Mandalorian and Gro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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